【앵커】
투르크메니스탄을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 기업이 완공한 현지 최대 가스화학단지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들이 수십조원 규모의 에너지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천연가스 매장량 세계 4위의 자원 부국인 투르크메니스탄,

이 나라 최대 가스화학단지인 키얀리 가스화학플랜트를 우리 기업들이 주도해 지난해 10월 완공했습니다.

수주액만 30억 달러, 우리 돈 3조 원을 웃돕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현장을 함께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플랜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에너지 플랜트 협력을 지속하는 한편, 향후 국토관리, 보건의료, ICT, 환경 등
미래지향적인 협력사업도 함께 발굴해 가기로 했습니다.]

우리기업이 투르크멘에서 수주를 추진 중인 약 20조 규모의 플랜트 사업에서 제2의 키얀리를 재현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가스화학단지 방문으로 2박 3일 간의 투르크메니스탄 국빈방문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두 번째 순방국인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으로 본격적인 우즈벡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을 하고 국빈만찬, 비즈니스포럼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합니다.

모레는 고려인 동포들이 만든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한 뒤 동포간담회를 엽니다.

이후 사마르칸트로 이동해 고대문화 유적지를 시찰하는 것으로 우즈베키스탄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김영길/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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