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클럽 버닝썬 관련자들과 유착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들이 추가로 입건됐습니다.
이문호 대표에 대해선 마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다시 청구됐습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강남 클럽의 미성년자 출입 수사를 무마해준 대가로 돈을 받은 경찰관 2명이 입건됐습니다.

문제의 클럽은 경찰과의 유착 고리로 지목돼 구속된 아레나 실소유주 강 모 씨 소유입니다.

입건된 경찰 중엔 버닝썬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경찰관도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유착 의혹과 관련해 입건된 경찰은 '경찰총장'으로 언급됐던 윤 모 총경 등 8명으로 늘었습니다.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중국인 직원 애나에 대해선 마약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한 차례 영장이 기각된 바 있습니다.

[이문호 / 버닝썬 공동대표(지난달 19일): (마약 양성 결과가 나왔는데, 억울하다는 입장 밝히셨는데 한 말씀 해주시죠?) ….]

경찰은 보강수사에서 "두 사람의 마약 투약 혐의가 추가 확인했다"며 조직적 유통행위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버닝썬 횡령 의혹과 관련해선 진술서를 보내온 대만 투자자 린사모에게 2차로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린사모는 투자 배경에 중국 폭력조직 삼합회가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가수 최종훈 씨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은 계좌와 통화내역 조사 결과 사실 무근으로 결론냈습니다.

경찰은 음주단속 경찰에게 뇌물을 주려한 혐의로 최 씨를 내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이영석 / 영상편집: 이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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