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텔같은 유람선을 타고 세계 곳곳을 관광하는 것을 크루즈 여행이라고 하는데요,
인천신항에 국내 최대 규모의 크루즈 전용 터미널이 다음 주 개장해 세계 크루즈산업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이윤택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6일 정식 개장을 앞둔 인천신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

지상 2층, 연면적 7천3백㎡의 수도권 최초 크루즈 전용 터미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22만 5천t급 크루즈선을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로 430m 길이의 부두를 갖췄습니다.

특히 10m에 달하는 조수간만의 차를 극복한 움직이는 탑승구는 아시아 최고 시설로 평가됩니다.

[김영국/인천항만공사 여객터미널사업팀실장:약 13m 높이 조절이 가능한 탑승구를 갖추고 있습니다. 여객들이 전천후로 언제든지 탑승과 하선을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됩니다.]

인천항만공사는 크루즈 터미널 개장에 맞춰 인천시와 협력해 크루즈 모항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모항은 크루즈선이 인천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돌아오는 개념으로 경제 파급효과가 큽니다.

[김영국:식자재가 원활하게 공급돼야 하고요. 승무원들이 자유자재로 교대가 가능해야 합니다. 이렇게되면 지역에 있는 전통시장이나 백화점의 식자재 공급 업체들이 큰 수혜를 볼 수 있을 것 같고요.]

WTO, 세계무역기구가 선정한 미래 10대 관광산업 가운데 하나인 크루즈 관광.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는 2030년 3백회 이상의 크루즈선과 1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도록 한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OBS 뉴스 이윤택입니다.

<영상취재:한정신, 영상편집:장세현>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