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차여성병원 신생아 사망 사고와 은폐 의혹을 받는 의사 두 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산부인과 주치의 문 모 씨와 소아청소년과 이 모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들은 2016년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가 숨지자 의료기록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는 등 증거를 인멸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당시 태어난 아기를 받은 의사가 아기와 함께 수술실 바닥에 넘어졌고, 초음파 사진에 두개골 골절 등의 흔적이 있었지만 의료진은 관련 기록을 감췄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