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항구도시 리우데자네이루. (사진=플리커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1960년까지 브라질의 수도이자 2012년 세계유네스코의 등재되기도 한 아름다운 항구도시 리우데자네이루. 브라질에서 상파울루 다음으로 큰 도시인 리우는 연평균 기온이 약 23도로 1년 내내 여행하기에 좋은 곳이다.

게다가 해안 경관이 아름다워 나폴리, 시드니와 함께 세계 3대 미항으로 꼽히며 수많은 예술가에게 영감을 주는 도시로도 유명하다.

리우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을 꼽자면 코르코바두 산에 위치하고 있는 '예수상'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빵산이라고 부르는 '팡 데 아수카르 산'이 있다.

높이 39.4m, 무게 1,145톤에 이르는 거대한 리우데자네이루의 예수상.(사진=플리커 제공)

◇ 예수상

세계 7대 불가사의로 선정되기도 한 예수상은 높이 39.4m, 무게 1,145톤에 이르는 거대한 조각상이다. 특히 예수상 앞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도시 풍경은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환상적이다. 

리우의 필수명소인 만큼 수많은 여행객의 발걸음이 이곳으로 몰려든다. 때문에 수많은 인파들 속에서 인생 샷을 찍기 위해 치열한 눈치 싸움과 자리 쟁탈전을 해야 하지만 이 또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빵산이라고 부르는 '팡 데 아수카르 산'. (사진=여행꾼 제공)

◇ 팡 데 아수카르 산

우리나라 사람들이 흔히 빵산이라고 부르는 '팡 데 아수카르 산'. 16~17세기 브라질에서는 사탕수수를 끓이고 정제한 후 슈거로프라 불리는 원뿔 모양의 진흙 용기에 보관했는데 이산이 그 용기를 닮았다고 해 슈거로프라 불렸다.

해발 약 400m에 위치한 바위산으로 그리 높지는 않지만 산 정상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탁 트인 바다와 넓은 코파카바나의 해변을 바라보면 가슴까지 뻥 뚫리는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세계적인 관광지·휴양지 코파카바나 해변. (사진=여행꾼 제공)

이 외에도 마라카낭 경기장을 비롯해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코파카바나 해변', 피라미드를 형상화한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각종 타일로 장식된 '셀라론 계단' 등 다양한 볼거리가 풍성하며 아쿠아리움과 패러세일링, 스킨스쿠버, 패러글라이딩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도 가능하다.

(취재협조=여행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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