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가수 장범준이 '꼬마 빌딩' 재테크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알아두면 언젠가 쓸 데 있는 스타들의 세금에 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장범준은 지난 2012년 봄에 발표된 자신이 작사한 곡 '벚꽃엔딩'으로 4년 간 벌어들인 수익만 무려 4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덕분에 장범준은 '벚꽃 연금'을 받은 첫 해, 삼성동의 9억 원짜리 아파트를 매입했지만 세금에 대해 무지한 탓에 같은 해 2억여 원의 세금을 납부했다.

나덕규 세무사는 "첫 해 저작권료가 5억 원 정도로 추정되며 기타 다른 비용이 없다면 지방세 포함 2억 원 정도의 세금이 나오게 된다"고 설명했다.

결국 세무관리의 중요성을 깨우친 장범준은 해당 아파트를 되판 후 '꼬마 빌딩' 투자를 시작했다. 그가 선택한 곳은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한 다가구 주택 건물로, 장범준은 지난 2015년, 해당 지역에서 찾아보기 힘든 20억 대 꼬마 빌딩의 건물주가 됐다.

박종복 부동산 컨설턴트는 "본인의 실투자금을 보면 은행 대출을 한 7억 5천만 원 활용하고 전세 보증금이 한 4억은 있었다. 그럼 실투자금은 8억 5천만 원 정도로, 8억 5천만 원을 투자해서 대치동의 20억대 건물을 매입했으니까 상당히 재테크를 잘한 연예인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로부터 4년 후, 그가 매입한 해당 건물 시세가 오르며 투입금액 대비 470%의 수익이 발생해 그야말로 성공적인 부동산 재테크가 이루어졌다.

박종복 컨설턴트는 "지금 아무리 적게 보더라도 한 38억에서 40억 정도 시세이다. 유명 학원이 밀집한 지역이고 또한 아파트, 대중교통, 유명 문화센터가 가깝기 때문에 이렇게 높은 가격으로 상승했다고 보시면 되겠다"고 설명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이용천PD, 작가=장소라·권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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