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야자수가 늘어선 국제거리에서 이국의 낭만을 느껴보자. (사진=웹투어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투명한 하늘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풍경으로 인해 일본의 하와이라 불리는 오키나와. 연중 온화한 날씨와 어린이를 위한 체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기에 좋은 가족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은 곳이다.

만약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오키나와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츄라우미 수족관은 바다의 수면부터 해저까지 오키나와의 해양을 그대로, 오키나와에서 자생하는 어종으로 채워 놓은 수족관이다. (사진=하나투어 제공)

특히 5월부터는 본격적인 해수욕 시즌이 시작되며 북부로 갈수록 아름다운 산호 해변이 펼쳐진다. 투명한 바다색과 럭셔리한 리조트들이 밀집해 있는 북부에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츄라우미 수족관이 있다. 단 나하 시내에 집중돼 있는 대중교통으로 북부에선 호텔 셔틀 외에는 이동이 쉽지 않으니 렌터카를 빌려 돌아보는 것이 좋다.  

아름다운 해변 뷰가 펼쳐지는 야외 수영장에서 리조트 휴양을 만끽해보자. (사진=리잔 시 파크 호텔 탄차 베이 공식 홈페이지 제공)

◇ 리잔 시 파크 호텔 탄차 베이(Rizzan Sea Park Hotel Tancha Bay)

오키나와 해안 국정 공원에 위치한 리잔 시 파크 탄차 베이는 최고급 시설을 자랑하는 리조트형 호텔이다. 호텔 바로 앞에 전체 길이 800m의 새하얀 해변과 에메랄드 그린의 바다가 펼쳐져 있어 휴양을 꿈꾸는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시간을 선사한다.

나하 공항에서 리무진버스로 약 80분 정도가 소요되며 만자모 절벽, 류큐 무라 등 유명 관광 명소가 가까이 있어 관광을 즐기기에도 좋다. 레스토랑, 티 라운지, 바, 야외 풀, 편의점, 온천탕, 에스테 살롱 등의 부대시설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메리어트 패밀리 룸 객실 내부. 다다미를 배치해 어린아이도 안심하고 놀 수 있다. (사진=오키나와 메리어트 리조트 & 스파 공식 홈페이지 제공)

◇ 오키나와 메리어트 리조트 앤 스파(Okinawa Marriott Resort & Spa)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차로 약 70분 거리에 위치한 오키나와 메리어트 리조트 앤드 스파는 메리어트 브랜드의 신뢰와 품격이 드러나는 호텔이다.

아름다운 중국해를 조망할 수 있는 15층의 건물로 나고베이 한쪽에선 일출을, 또 다른 한쪽에서는 일몰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전 객실 오션뷰로 호젓한 분위기 아래 때묻지 않은 오키나와의 자연과 부드럽게 내리쬐는 햇살을 만끽할 수 있다.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의 야경 모습. 반짝이는 조명이 여행에 낭만을 더해준다. (사진=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 공식 홈페이지 제공)

◇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Hilton Okinawa Chatan Resort)

힐튼 오키나와 차탄 리조트는 전 객실 금연 룸으로 쾌적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오키나와 중부에 위치해 나하 공항은 물론 아메리칸 빌리지와도 가까워 관광과 쇼핑을 동시에 즐기기 좋은 것이 특징. 널찍한 크기의 객실에서 차탄 오션뷰를 만끽하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해보자.

여기에 피트니스, 놀이터, 야외 수영장, 키즈풀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마련돼 있어 가족여행 숙소로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취재협조=웹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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