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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성범죄' 김학의 검찰 소환…혐의 부인
기사입력시간 2019.05.09 17:45 김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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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뇌물과 성범죄 혐의를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김 전 차관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담담한 표정의 김학의 전 차관이 백여 명의 취재진과 처벌 촉구 시위자를 뒤로 하고 검찰 청사로 빠르게 들어갑니다.

쏟아지는 질문엔 조사를 잘 받겠단 답변만 남겼습니다.

[김학의 / 전 법무부 차관: (윤중천 씨랑 어떤 관계십니까?)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습니다.]

김 전 차관이 검찰에 출석한 건 2013년 별장 성접대 수사 이후 5년 6개월 만으로 공개 소환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출범 40여 일 만에 김 전 차관을 소환한 수사단은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관련한 뇌물과 성범죄 혐의를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변호사 두 명과 함께 조사를 받고 있는 김 전 차관은 기존처럼 '혐의 부인' 입장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씨를 6차례 조사한 수사단은 김 전 차관이 2007년 재개발 사업 대가로 집을 요구하거나 2008년 미술 작품을 가져가는 등 뇌물 관련 여러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뇌물 액수가 1억 원이 넘으면 공소시효가 15년까지 늘어나기 때문에 뇌물액 규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성폭행 피해 여성들의 진술을 토대로 특수강간 등의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수사단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김 전 차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전망입니다.

OBS뉴스 김하희입니다.

<영상취재: 이시영 / 영상편집: 장상진>


김하희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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