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4당 대표가 만나 국회 정상화 해법을 논의하고 자유한국당에는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한국당은 대구·경북 지역 등에서 장외투쟁을 이어갔고 강원 산불 피해현장도 방문했습니다.
김용주 기자입니다.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 간 월례 오찬모임인 '초월회'에는 패스스트랙 지정에 함께 했던 4당 대표만 참석했습니다.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지방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기 때문입니다.

문 의장과 4당 대표들은 회동에서 국회 정상화 해법을 논의하고 한국당에는 국회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문 의장은 대립과 논쟁을 인정하고 포용하는 '화쟁'의 정신으로 국회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4당 대표들은 한국당 주장처럼 문재인 대통령과 황교안 대표가 단독회동을 하거나 여야정 협의체에 교섭단체만 참여하도록 하는 것에는 반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구·경북에서 장외투쟁 중인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구미보에서 현장최고위원회 회의를 열고 청와대에 단독회담 수용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최근 큰 산불로 피해를 본 강원 고성을 방문해 지원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의원총회를 열어 3선인 유성엽 의를 차기 원내대표로 선출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후보 등록한 김성식·오신환 의원 가운데 한 명을 모레(15일) 신임 원내대표로 뽑습니다.

이번 주로 여야 원내사령탑 구성이 끝나면 국회 정상화 논의에 물꼬를 틀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OBS뉴스 김용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조상민/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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