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른미래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에 오신환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손학규 대표에 대한 퇴진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주 기자입니다.

【기자】

바른미래당이 오전 10시부터 의원총회를 열어 새 원내대표에 바른정당 출신 재선인 오신환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예측불허의 접전으로 치러진 경선에서 오 신임 원내대표는 과반을 득표해 김성식 의원를 제쳤습니다.

박빙 승부는 중립 성향 여성의원, 권은희·김삼화·김수민·신용현 4명이 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 원내대표는 최대쟁점인 손학규 지도부 체제 유지 문제와 관련해 즉각 퇴진을 요구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유승민·안철수 전 대표의 역할론을 강조했습니다.

따라서 손학규 지도부는 거센 퇴진 압박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 원내대표는 또 패스트트랙 추진 과정에서 이뤄진 사법개혁특위 위원 강제 사보임에 대해선 원상 복구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법안과 검경수사권 조정안 여야 협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김용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 조성진 / 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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