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듯 아름답고 따뜻한 느낌이 드는 반딧불이 투어. (사진=땡처리닷컴 제공)

[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숨이 멎을 만큼 황홀한 석양을 감상할 수 있는 환상의 휴양지 코타키나발루. 세계 3대 석양을 비롯해 아름다운 바다와 맹그로브숲 그리고 한 여름밤의 크리스마스를 만날 수 있는 반딧불까지 때 묻지 않은 청정자연에서 온전히 휴양만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겐 그야말로 꿈의 여행지다.

특히 코타키나발루의 로맨틱한 석양은 그리스 산토리니와 남태평양의 섬나라 피지와 함께 세계 3대 석양으로 손꼽힌다. 물론 아름다운 석양을 제외하고서도 코타키나발루는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다. 스피드보트로 10여 분만 달리면 사피, 마누칸, 마무틱, 가야, 술록 등 5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툰구 압둘 라만 해양공원을 만날 수 있다.

그중 가장 작은 섬이 바로 마무틱섬으로 곱디고운 백사장과 푸른 바다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마주할 수 있다.

바라보기만 해도 가슴이 설레이는 섬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겨도 좋고 아름답게 펼쳐진 백사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음식을 즐기거나 조용히 산책하며 나만의 시간을 가져도 좋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코타키나발루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반딧불이 투어다. 뉘엿뉘엿 해가 저무는 아름다운 석양이 물들 때쯤 보트를 타고 맹그로브 숲 사이를 지나가면서 반딧불 투어는 시작된다. 맹그로브 숲은 청정자연이 잘 보존돼 있어 자연 반딧불을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취재협조=땡처리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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