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1야당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민생 대장정, 이런저런 논란 때문에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이번에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진짜 민생 대장정을 한다며 맞불을 놨는데, 시작부터 쓴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노란 안전모를 쓰고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둘러본 한국당 황교안 대표.

대안 없는 탈원전 정책은 바르지 못하다 지적하며 문재인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사실은 우리 기름 한 방울 나지 않지 않습니까. 가스도 나지 않죠. 그렇다면 우리에게 남아 있는 에너지는 원전 밖에 없는 것이죠.]

'민생 투쟁 대장정' 아흐레째, 장외 투쟁이 반환점을 돌면서 각종 논란도 터져나옵니다.

'부처님 오신 날' 행사에서 불교 예법을 지키지 않아 종교 편향 비판을 받은 데 이어,

[황교안 / 자유한국당 대표: 불안하겠네. 이게 아마추어들 태워놓고서….]

대구에선 보호장구 없이 쓰레기 수거차량에 올랐다가 '서민 흉내'로 산업안전보건법과 도로교통법을 어겼다며 고발장도 접수됐습니다.

민주당은 대권용 가짜 대장정을 멈추라며 '진짜 민생 대장정' 출정식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대표: 또 택시기사 한분이 지금 분신을 했다는 뉴스를 접했는데 아직도 우리 사회에 불공정한 여러가지 조건들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하지만 제로페이 활성화 등 갈 길이 멀다며 개선 사항이 쏟아졌고,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문을 닫은 동료들이 많다는 쓴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이재광 /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 살아남아서 버티고 있는 동료들은 전부 다 아르바이트가 하던 일들을 맡아서 하고 있는데 이게 이제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민생 대장정 대 민생 대장정, 누가 진짜 민생을 위하는 지는 국민이 평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영상취재: 기경호,조상민 /영상편집: 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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