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밀수혐의로 기소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게 징역 1년4월에 추징금 6천2백만원을, 어머니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에게는 징역 1년과 벌금 2천만원, 추징금 3천2백만원을 각각 구형했습니다.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조 전 부사장은 깊이 반성한다며 선처를 호소했고, 이 이사장은 직원들까지 이자리에 오게해 죄송하다며 울먹였습니다.

조 전 부사장은 205차례에 걸쳐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한 8천9백만원 상당의 명품 의류와 가방 등을 대한항공 여객기로 밀수입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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