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장효진 기자] 마추픽추나 나스카 라인 등 신비로운 고대 문명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전 세계 수많은 여행객들이 매년 기대를 안고 방문하는 남미의 인기 여행지 페루.

그중에서도 수도 리마는 페루를 방문하는 남미 여행객들이 처음으로 방문하는 도시로 우리나라와 같이 4계절이 존재한다.

리마 바랑코 해변. (사진=여행꾼 제공)

리마의 여름인 12월부터 2월은 한국의 여름처럼 덥고 습하며 겨울인 6월부터 8월은 페루 해류의 영향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낮은 구름 마루를 볼 수 있다.

구름 마루가 습도와 일조 시간에 영향을 끼쳐 7월 한 달간 해가 뜨는 시간은 고작 29시간 안팎으로 리마를 여행한다면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한다.

미라플로레스의 분수공원에가면 무지개빛 분수를 만날 수 있다. (사진=여행꾼 제공)

3일 이상 리마에 머무를 계획이라면 신시가지에 숙소를 잡고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이 좋으며 만약 시간이 없어 하루 만에 다 둘러봐야 한다면 구시가지에 잡는 것을 추천한다.

신시가지의 미라플로레스 지역에 숙소를 잡을 경우에는 케네디 공원(Parque kennedy) 근처로 잡는 것이 가장 좋다. 리마의 강남이라 할 수 있는 미라플로레스에는 다양한 상점과 노천카페, 식당들이 모여 있어 먹고 놀기에는 그야말로 최적의 장소이기 때문.

대개 여행객들은 케네디공원(Parque kennedy)에서 시작해 사랑의 공원(Parque de amor)과 라르꼬마르(Larcomar)를 둘러보고 해변가에서 저녁을 먹는 일정을 선호한다. 

산마르틴 광장의 저녁 풍경. (사진=여행꾼 제공)

한편 구시가지의 '센트로 지역에 숙소를 잡을 경우에는 산마르틴 광장(Plaza san martin)과 아르마스 광장(Plaza de armas) 사이에 있는 숙소를 추천한다. 산마르틴 광장에는 여러 개의 환전소가 있으며 리마에서 환율이 가장 높은 편에 속해 공항에서 환전을 하는 것보다 훨씬 이득이다. 

산마르틴 광장과 아르마스 광장은 6블럭의 차이를 두고 있지만 중간에 리마의 명동이라 불리는 라우니온 거리가 이어져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라우니온 거리(Jiron de la union)를 따라 걸으며 리마의 풍경을 감상하다 보면 구시가지의 중심광장과 대통령궁, 교회와 수도원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 

(취재협조=여행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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