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유가족으로부터 고소당한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 13일 고소인 대표 장훈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불러 고소 취지 등을 파악했습니다.

앞서 4·16연대와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등은 지난달 22일 서울중앙지검에 차 전 의원을 모욕죄로 처벌해달라고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문제가 된 SNS 글 내용과 전후 사정 등을 파악한 뒤 차 전 의원에 대한 피고소인 조사 일정을 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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