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를 대량 유통하려던 50대 한국인이 체포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6일 필리핀 수도권에 있는 한 카지노에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2천887장, 약 3억4천500만원 상당을 칩으로 교환하려던 한국인 53살 송 모 씨와 현지인 1명, 중국인 1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송 씨는 경찰에서 "다른 한국인 친구 박 모 씨로부터 달러를 페소로 바꿔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찰은 박 씨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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