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함식 욱일기 게양 금지와 초계기 저공 위협비행 여파로 한·일 군사·방위협력 관계가 악화된 가운데 일본 방위상이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와야 방위상은 오이타현 벳푸시에서 열린 국정보고회에 참석해 "방위외교 측면에서 한국과 확실하게 이어져 있지 않으면 국가안보를 지켜갈 수 없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는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도 "단거리 미사일에 불과하다"며 현격한 시각차를 드러낸 한·미의 반응 등과 관련해 대북압박 공조를 재차 강조하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