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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엄마 그리기' 김정근 "배우, 아나운서와 같이 말로 직업 삼는 직업"
기사입력시간 2019.05.20 23:58 조연수 

[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울 엄마 그리기' 김정근이 연기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기획·연출·감수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연극 '울 엄마 그리기'의 주역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연극 '울 엄마 그리기'는 명성 깊은 '극단 춘추'의 108번째 작품으로, 어머니와 아들의 엇갈리는 슬픈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김정근은 본래 직업은 아나운서지만 남모르게 연기에 관심을 두고 행동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그는 "영상 대학원에서 연기연출을 배웠는데 제가 아나운서로 방송을 하면서, 말로써 소통하는 직업을 삼다 보니까 또 다른 말을 하는 직업군이 굉장히 궁금했다"고 연기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작년, 연극 '루터'에 출연하며 한 차례 극 연기를 선보였던 김정근은 '울 엄마 그리기'에서 아들 '한정호'로 지금의 열연을 펼치기까지 그때의 특별한 만남의 복이 있었다고.

김정근은 "그 때 정욱 선생님을 만나게 됐다. 공연이 거의 끝날 때쯤에 선생님이 '이런 작품이 있는데 너는 한번 도전해 볼 생각이 있니?'(라고 하셔서) '제가 대본을 붙들고 늘어지는 한이 있더라도 한 번 해보겠다'고 했다"고 정욱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무대에 선 '배우 김정근'을 주목했던 베테랑 배우 정욱은 김정근과 함께 이 작품을 준비하면서 열정적인 그의 모습에 '역시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정욱은 "'저 배우라면 저기 묻혀 있는 것보다는 내가 조금 더 개발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한 번 해보지 않겠느냐고 꼬셨다. 본인이 열정을 다해줘서 보는 것이 즐겁다"고 김정근을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최성희는 연극, 드라마, 영화 등 모든 장르를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로 눈길을 모았다. 쾌활한 성격만큼 당찬 포부를 가진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는 지금까지의 모습과 다른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했다고 한다.

최성희는 "팜므파탈, 섹시한 느낌, 예쁜 척하는 연기만 했는데 여기서는 그 예쁨을 다 빼고 정말 최대한 걸걸한 듯한 연기를 선보인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김준형PD, 작가=김소희)

조연수 기자Copyright © O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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