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택 브레인시티' 도시개발사업이 12년 만에 첫 삽을 떴습니다.
평택시는 공익성과 공공성을 갖춘 새로운 지식기반형 신도시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사업시행자의 재원조달 실패와 토지보상 문제 등으로 표류해 왔던 평택 브레인시티.

새 사업시행자로 평택도시공사와 중흥그룹이 공동 출자한 '브레인시티 프로젝트 금융투자'가 선정되고,

토지보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경숙 / 경기도 평택시 : 주민들의 고통이 많았는데, 보상이 된 것에 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주민 복지를 위해서 많은 혜택을….]

브레인시티 도시개발사업이 12년 만에 첫 삽을 떴습니다.

총사업비 2조 8천여억 원을 들여 평택시 도일동 일대 482만5천 ㎡에 교육과 연구, 문화, 기업의 지식기반형 신도시를 조성하게 됩니다.

최대 관심은 유치가 무산된 성균관대를 대체할 부지 활용 방안.

평택시는 아주대와 2차례 MOU를 통해 의료복합클러스터를 추진하는 동시에,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 용역을 추진 중입니다.

또 대학과 대학원 연구기관, 의료·금융 기업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유치 총력전을 펼 계획입니다.

[정장선 / 평택시장 : 오늘부터 힘찬 출발을 하게 될 겁니다. 평택의 미래에 가장 적합한 시설이 들어올 수 있도록 저희가 유치할 생각이고 잘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브레인시티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1단계 산업단지를, 2단계 주거·상업 등 복합 지원시설을 조성합니다.

【스탠딩】
'개발사업 비중이 크다는 일각의 우려가 있는만큼, 브레인시티라는 이름에 걸맞는 공익성과 공공성을 보완해야하는 어려운 숙제를 풀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이홍렬 / 영상편집 :장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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