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년 간 122조 원이 투자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경기도와 용인시, SK하이닉스가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은 물론 지역 주민까지 함께 성장하는 '상생형 클러스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용인시 원삼면 일대 4.48㎢에 들어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22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차세대 메모리 제조시설과 연구시설, 중소기업 협력시설 등 '상생형 클러스터'가 조성됩니다.

경기도와 용인시, SK하이닉스가 클러스터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SK하이닉스는 세계적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을 약속했습니다.

[이석희 / SK하이닉스 대표 : 이 클러스터가 명실 공히 세계적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될 수 있도록 저희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모두가 힘을 합쳐서….]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원할 용인 플랫폼시티를 함께 조성하기로 한 경기도와 용인시는 전폭적인 행정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11개 부서가 참여하는 반도체 산업단지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또, 클러스터 내에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센터를 세우고, 반도체 관련 기술을 지닌 기업을 지원할 상생 펀드를 조성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 기업이 성장 발전하면서 도민들의 일자리와 삶의 환경도 개선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경기도는 이 같은 지원을 경기 남부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SK에 이어 삼성이 시스템 반도체에 13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 오는 2030년이면 경기 남부에만 19개의 반도체 생산라인이 가동되기 때문입니다.

경기도는 직접 고용만 8만4천 명에 달하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OBS뉴스 이동민입니다.

<영상취재:이홍렬 / 영상편집:민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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