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초, 중국 선양에서 체포돼 인근 안산의 구금시설에 수용된 탈북자 7명에 대해 미국 정부도 북송에 반대하는 서한을 중국 측에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인권단체 8곳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달초, 북한자유주간에 맞춰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중국 외교부와 주중 미 대사관으로 발송했습니다.

앞서 토마스 오헤아 퀸타나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도 제네바 주재 중국 대표부를 통해 "탈북자 7명을 북송하지 말 것"을 촉구하는 문건을 중국 정부에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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