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인천국제공항 4단계 건설사업과 관련한 입찰 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4단계 건설사업 입찰·계약 관련 자료를 임의 제출받아 분석하고 계약부서 관계자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특히 제2터미널 확장사업과 부대 건물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 과정에서 심사위원들의 명 단이 유출됐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용역을 따내기 위한 불법 로비가 있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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