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시신을 몇 달간 방치해 온 20대 남성이 경찰이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등의 혐의로 26살 A 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경찰 진술에서 지난해 12월 아버지와 함께 술을 마시다 아버지를 폭행한 사실을 인정했으며, "아버지가 피를 닦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다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 가 보니 쓰러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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