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남부경찰서는 말다툼 끝에 아버지를 폭행한 뒤 숨진 아버지의 시신을 몇 달간 집안에 방치한 혐의로 26살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12월 말다툼을 벌이던 아버지를 때리고, 숨진 아버지를 화장실에 5개월여 동안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아버지 폭행을 자백한 A 씨는 "아버지가 피를 닦으러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넘어지는 소리가 들려 가보니 의식 없이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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