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천 검단신도시가 3기 신도시의 영향으로 미분양이 크게 늘고 있는데요.
인천시가 투자심리가 위축된 검단신도시의 활성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유숙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달과 이달 잇따라 공동주택 500가구 이상이 분양되지않아 미분양 관리지역에 선정된 인천 검단신도시.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 등 3기 신도시 발표후 실수요자들이 대기수요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인천시는 검단신도시가 이들 3기 신도시보다 5년 먼저 공급돼 입주시기가 겹치지 않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또 분양주택 위주인 검단신도시와 달리 인천 계양과 부천 대장은 임대주택 위주라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허종식 /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검단에 계양이나 대장 신도시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시기적으로 보면 단계적으로 가기 때문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시되고 있거든요.]

인천시는 국토부에 검단신도시에 지정된 미분양 관리지역과 전매제한의 예외적 적용과, 3기 신도시 개발계획에 반영된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건의했습니다.

[허종식 /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 적절한 정도의 분양이 이어져야 하는데 워낙 미분양이 많이 나기 때문에 이런 것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한 것이지요.]

검단신도시 활성화 방안으로 이와 함께 도로 4개 노선을 신규로 건설하고 지하철 서울5호선과 인천2호선 검단연장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또 올해 상반기 안에 법원과 검찰청 서부지원 유치를 확정짓고 종합병원 등 앵커시설 유치와 4차 산업 지원 등을 통해 자족도시 기능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OBS뉴스 유숙열입니다.

< 영상취재: 한정신/영상편집: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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