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한미 정상 간 통화 내용을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전달한 현직 외교부 직원을 적발했습니다.
청와대가 외교부 직원들을 상대로 보안 조사를 벌인 결과, 강 의원의 고교 후배인 현직 외교관 K씨가 강 의원과 두 세차례에 걸쳐 전화 통화를 하며 한·미 정상 통화 내용을 알려준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강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7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5월 말 방일 직후 방한을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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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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