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 신도시 예정지역인 경기도 하남시 교산지구 주민들이 개발에 반대하며 시 유관단체에서 일괄사퇴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교산지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춘궁동의 통장협의회와 주민자치위원회, 방위협의회 등 7개 유관단체 회원 192명 전원은 오늘 시에 사퇴서를 냈습니다.
이들은 "정부의 개발사업으로 인해 조상 대대로 살아온 삶의 터전을 강제로 수용당할 위기에 처했다"며 "김상호 시장이 주민들의 사전동의 없이 정부와 협약을 해 화를 자초한 뒤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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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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