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년 인천 지역 총선의 변수 중 하나가 유정복 전 인천시장의 행보입니다.
미국에 머물다 잠시 귀국했는데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윤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지방선거 패배후 미국에 머물던 유정복 전 인천시장.
지난 16일 일시 귀국한 것과 관련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한 사전 준비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인천에서 높은 인지도와 경쟁력이 있다는 점에서 어느곳에 출마할지가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이도형/홍익정경연구소장:지난 지방선거에서 유정복 전 시장이 당 지지율보다 10% 가량 높게 나온것처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거론되는 곳은 인천 남동갑과 미추홀갑.
두 곳 다 보수성향이 강해 유 전 시장에게 유리하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이와 달리 민주당 강세 지역에 출마할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3선 의원과 광역단체장, 두 번의 장관을 을 역임한 거물 답게 험지에 도전하며 인천지역 총선을 진두지휘 해달라는 당의 요청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이도형:지금 상대적으로 자유한국당이 취약한 계양.부평.서구에 후보들도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유정복 전 시장의 출마 가능성도 충분히 열어놔야 된다 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는 8월 이전에 미국생활을 접고 정계에 복귀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정복 전 시장.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지 지역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OBS뉴스 이윤택입니다.
<영상취재: 김재춘, 영상편집: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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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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