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통화 내용을 열람해 고등학교 선배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유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주미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귀국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현지 감찰을 받아왔던 공사참사관 K씨가 오늘 오후 미국 한 여객기 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외교부는 K씨를 상대로 보강조사를 벌인 뒤 중징계 요청은 물론 검찰에도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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