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친 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020 경제 대전환 위원회를 만들어 정부에 맞서 정책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추경예산 투입이 시급한 기업을 둘러보는 등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압박했습니다.
차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18일간의 '민생투쟁 대장정'을 마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2020 경제 대전환 프로젝트'를 선언했습니다.

황 대표는 대장정으로 국민의 좌절과 한숨을 확인했다며, 소득주도성장과 탈원전 등 문재인 정권의 좌파경제 폭정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대표 직속으로 2020 경제 대전환 위원회를 만들어 활기차고 공정하고 따뜻한 시장경제를 추구하는 정책 투쟁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복귀 전제조건과 관련해선 여당이 패스트트랙을 철회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장외투쟁을 마친 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당도 민생현장을 둘러봤다면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후엔 경기도 용인의 한 환경·안전 분야 중소기업을 둘러봤는데,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에 환경·안전 관련 예산이 600억 원 가량 편성됐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추경 처리의 시급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내홍을 거듭하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혁신위원회'가 새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안철수계 의원들은 정병국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위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현 지도부 유지가 바람직하다는 뜻으로 읽히는데, 손학규 대표는 "당 화합을 이끌 중립적 인사여야 한다"며 사실상 거부해 또다른 논란을 예고했습니다.

OBS 뉴스 차윤경입니다.

<영상취재 : 기경호, 이시영 / 영상편집 : 정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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