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특유의 고즈넉한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교토로 향하자.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즐겨찾는 일본 오사카는 짧은 비행시간을 비롯해 입맛에 맞는 미식, 볼거리, 쇼핑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닌 여행지다. 현대적인 도심 분위기 뿐만 아니라 근처에 일본의 전통을 간직한 교토와 나라가 있어 더욱 특별하다.

단 자유여행으로 떠나는 경우, 이 두 곳을 전부 둘러보기란 결코 쉽지 않다. 일본의 교통은 전철과 패스권으로 구성돼 있어 미리 알아보지 않으면 이동만으로도 비용이 상당하게 들기 때문.

알찬 여행을 꾸미고 싶지만, 계획을 세우는 게 어렵게만 느껴진다면 당일 버스투어로 보다 편안하게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호수 너머로 보이는 평등원. 고요하고 평온한 분위기가 마음을 사로잡는다.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트래블스타 여행사업부 관계자는 "교토&나라 1일 버스투어는 짧은 시간에 핵심 코스를 전부 둘러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은 상품"이라면서 "나라 동대사&사슴공원을 시작으로 교토 우지, 금각사, 아라시야마&치쿠린, 도게츠교를 둘러보며 한국인 전문 가이드가 함께해 보다 알차게 즐길 수 있다"고 귀띔했다.

나라+교토 투어는 이동하기 번거로운 지역을 한데 엮어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다. 관광객의 발길이 상대적으로 적은 유명한 관광지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특히 교토부 우지시에 자리한 '뵤도인(평등원)'은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물로 10엔짜리 동전에 새겨져 있는 바로 그 건물이다. 1052년 후지와라 가문의 전성기 시절, 관백이었던 요리미치가 아버지 미치나가의 별장을 불교 사원으로 개축한 것으로 자연과의 아름다운 조화가 돋보인다.

금각사는 교토를 대표하는 세계문화유산으로 화려한 황금빛이 아름다운 곳이다.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금박으로 둘러싸인 금각사는 비록 화폐의 모델은 아니지만, 그 자체로도 충분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화려한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오며 마치 현실이 아닌 듯 신비로운 느낌을 선사한다.

이 외에도 교토와 나라에는 귀여운 사슴을 만날 수 있는 나라 공원, 울창한 대나무 숲이 인상적인 치쿠린, 아라시야마의 경치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도게츠교 등 명소가 즐비하다.

(취재협조=트래블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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