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한국에게 '탈화웨이' 동참을 요청했지만 국내 주요 IT 기업들은 당장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화웨이에 휴대전화 등의 부품을 공급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 업체는 화웨이 '거래 중단'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는 화웨이와의 '거래 중단'은 개별 기업이 결정할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과 '제2의 사드 사태' 발생에 대한 우려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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