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구조에 나서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 구성도 주문했습니다.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만 기자?

문 대통령의 긴급지시가 있었죠?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새벽에 발생한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건에 대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상황을 보고 받고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한 구조 활동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즉시 구성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국내 있는 피해자 가족과 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서 즉각적인 상황을 공유할 것을 지시했으며 현지에 신속 대응팀을 급파할 것도 주문했습니다.

현재 청와대에서는 정의용 실장을 중심으로 외교부·행안부·국방부 장관과 문체부 차관·소방청장 등이 참석해 수시로 화상 회의를 실시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회의 내용들은 수시로 문 대통령에게 보고가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주무부처인 외교부는 재외동포영사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 보호대책 본부를 구성해 신속한 구조작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행사측과 향후 대책을 협의하는 등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속대응팀은 외교부 재외동포영사실장을 팀장으로 외교부 6명, 구조대를 포함한 소방청 12명 등 총 18명 규모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편집: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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