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미지의 장소로 떠나는 해외여행은 언제나 설레이는 일이지만 여행객의 나이 및 상황에 따라 때론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오는 휴가 시즌을 맞아 어디론가 떠나고 싶지만 이래저래 걱정이 앞선다면 여행사에서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상품을 이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수많은 고객이 직접 검증한 만큼 여행 코스 및 세부적인 사항이 최적의 조건으로 꾸며져 있다.

호주 야생 생태구역이자 테마파크로 꾸며진 '커럼빈 생츄어리'에서는 희귀 조류를 비롯해 코알라, 에뮤, 캥거루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사진=자유투어 제공)

자유투어 남태평양팀 담당자는 "2019 상반기 최고 인기 상품은 바로 시드니·골드코스트 4박 6일 패키지"라면서 "코알라와 캥거루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커럼빈 생츄어리 체험을 비롯해 골드코스트 헬기투어, 블루마운틴 시닉 3콤보 탑승, 시드니 디너 크루즈 선상 뷔페, 오페라하우스 내부 관람 등 풍성한 특전을 합리적인 금액에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골드코스트의 여유로움과 시드니의 활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패키지여행. 그 6일간의 여정을 따라가 봤다.

하늘에서 바라본 시드니 도심. 웅장한 하버브리지 너머로 오페라 하우스의 모습이 보인다. (사진=자유투어 제공)

◇ 시드니

호주를 대표하는 관광도시 시드니에는 화려한 볼거리들이 즐비하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한눈에 보이는 미세스 맥쿼리 포인트는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최고의 명당으로 꼽힌다.

뿐만 아니라 어린 자녀들이 좋아하는 바닷속 아쿠아리움도 준비돼 있다. 달링하버 오른쪽 바다 아래에 설계된 시드니 수족관에서는 약 5천여 종의 해양생물과 함께 그레이트배리어리프의 빛깔을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자연 유산 중 하나인 블루마운틴 국립공원은 호주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도 불리는 웅장한 산악지대다. (사진=자유투어 제공)

◇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시드니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블루마운틴 국립공원. 당일 관광으로 즐기기 좋은 블루마운틴은 시드니 시내에서 차량으로 대략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는 곳에 위치해 있다.

대부분 평지로 이뤄진 시드니에서 산악지대의 색다른 멋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주말 등산이나 커플들의 낭만 코스로 유명하다. 숲으로 덮인 협곡, 광대한 사암계곡 및 폭포와 함께 계절의 변화를 만끽해보자.

갭 팍 전경. 절벽 위에 자리한 마을과 해발 100m의 단애 절벽에 굽이치는 파도가 장관을 연출한다. (사진=자유투어 제공)

◇ 시드니 동부 투어

시드니 동부로 이어지는 해안을 따라가면 바다가 선사하는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동부 명소 중 한 곳인 본다이비치는 태평양에 직접 면해 있어 파도가 특히 높은 곳으로 서퍼의 메카라고도 불린다.

'본다이'란 원주민인 애보리진의 언어로 바다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를 의미하는데, 이름 그대로 푸른 바다와 하얀 파도의 조화로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시드니 항만의 입구인 갭 팍에선 시원하게 펼쳐진 남태평양의 절경을 담아보자. 긴 시간 동안 침식과 퇴적으로 형성된 절벽 바위에 수많은 틈이 생겨 '갭 팍'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끝이 보이지 않는 황금빛 해변과 구불구불한 워터 프런트 지형으로 유명한 골드코스트. (사진=자유투어 제공)

◇ 골드코스트

해변과 도심의 조화가 어우러진 골드코스트는 1년 내내 화창한 날씨를 자랑하는 호주 최고의 휴양지다. 특히 서퍼스 파라다이스는 골드코스트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해변가 뒤로는 고층 빌딩이, 앞으로는 끝을 알 수 없는 화이트 샌드 비치와 아트숍, 노천카페 등이 펼쳐져 있어 다양한 매력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헬기투어는 한국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헬리콥터 체험과 아름다운 골드코스트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액티비티다.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진 골드코스트 해변과 거미줄처럼 연결된 도시를 감상하며 환상적인 추억을 만들어보자.

(취재협조=자유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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