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천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4개 동이 모두 타는 등 밤사이 화재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거센 불길과 함께 시커먼 연기가 건물 위로 치솟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경기도 포천의 한 섬유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4개동과 원자재가 모두 탄데다, 불이 인근 주택으로 번지면서 소방서 추산 1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불은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합동 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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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고층 아파트로 소방관들이 쉴새없이 들어갑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어린 아이가 산소마스크를 쓴 채 구조되고, 다른 주민들도 소방 대원의 손에 이끌려 아파트를 빠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서울 상일동에 있는 19층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집에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파트 윗층에 사는 주민 15명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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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원아 8명을 지속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어린이집 보육교사 41살 A 씨가 징역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인천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아이가 멍이들 정도로 상해를 입히고, 행주를 우는 아이 입에 넣은 혐의 등으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어린이집 원장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은 폐원상태입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편집 : 장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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