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동안 '한다', '못한다' 논란이 많았던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이 일부 축소돼 본격화됩니다.
당장 10월 정부심사 통과가 관건인데, 그러기 위해선 외국기업 선정이 중요해졌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일대 GWDC,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예정부지입니다.

세계적인 디자인 기업들을 한 곳에 모아 특화 시키는 초대형 사업으로, 사업규모만 10조 원 대에 이릅니다.

하지만 지난 2007년 이후 12년째 표류하면서 사업은 사실상 멈췄습니다.

구리시가 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사업 규모도 당초 172만m²에서 절반 수준인 80만m²로 축소됩니다.

사업 성공을 위해선 행정안전부 투자심사 통과가 1차 목표입니다.

심사 통과를 위해선 외국계 투자 기업들의 안정성을 담보하는게 최대 과제입니다.

[최영호 / 구리시 도시개발과장 : 정말 믿을 수 있는 투자자냐 그 투자자가 와서 구리시나 아니면 국가에 산업을 유발시키냐 이런 부분을 따지는 거죠.]

시는 지난 3월부터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와 관련된 용역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8월 경기도를 거쳐 행안부 중앙투자심사에 제출할 계획입니다.

이미 2015년 한 차례 사업이 반려되면서 구리시는 그 어느때보다 신중한 입장입니다.

[안승남 / 구리시장 : 투자심사가 가장 꼭 통과해야 할 벽인데 실제로 마스터플랜을 잘 마무리하고, 꼭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성공시키겠습니다.]

【스탠딩】
10년째 답보상태였던 구리월드디자인시티가 10월 중앙투자심사를 통해 새로운 전환을 맞을 지 주목됩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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