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환경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깨끗한 공기는 국민의 권리라며 미세먼지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정책 방안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제시했습니다.
배해수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환경의 날 주제는 '푸른 하늘을 위한 오늘의 한 걸음'이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주제를 상기시키며 국민의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문 대통령:지금 우리의 실천이 아이들의 미래입니다. 오늘의 한걸음이 우리 아이들의 푸른하늘, 깨끗한 공기가 되도록 모두 함께 해주십시오.]

깨끗한 공기를 국민의 권리로 규정하며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소개했습니다.

석탄 화력 폐기, 경유차 조기 감축 등으로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배출량을 30% 이상 줄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환경 문제와 경제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대안으로는 수소 경제를 제시했습니다.

우리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와 연료전지 등에서 세계시장을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창원에서 전국 처음으로 개통된 수소 시내버스에 시승해 수소충전소를 방문하며 수소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거듭 드러냈습니다.

[문 대통령:정부는 수소버스의 보급을 2022년까지 시내버스 2,000대로 늘리고, 경찰버스 802대를 순차적으로 수소버스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오늘 행사에서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보석으로 풀려난 뒤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문 대통령과 만나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지사는 전 일정을 함께 하며 문 대통령의 마이크를 들어주고 헝크러진 머리 상태를 알려주는 등 친밀도를 과시했습니다.

OBS뉴스 배해수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최백진/영상편집:공수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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