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다뉴브 강에서 한국 여행객이 탄 유람선을 들이받아 침몰시킨 크루즈선의 선장이 두 달 전에도 네덜란드에서 충돌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헝가리 검찰은 선장이 여러 번의 충돌 경고 무전을 무시하고 크루즈선을 몰다 유조선과 충돌해 배 옆부분에 구멍이 생기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선장은 이번 침몰사고를 낸 뒤에 휴대전화 데이터를 모두 삭제해 증거인멸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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