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멧돼지를 매개로 한 북한발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남측 전파 가능성을 둘러싸고, 정부 방역정책에 또 혼선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이개호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오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오찬 회동에서 "철책선이 있어 멧돼지 남하가 불가능한 만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국방부 판단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반면 경기도 방역현장에서 "바이러스가 개성까지 왔다고 봐야 한다"고 평가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멧돼지의 경우 모두 잡아도 된다"며, 시급한 개체수 절감방안 시행을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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