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경찰에 자진 출석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8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오후 6시45분쯤 귀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27일과 4월 2∼3일 국회 앞에서 열린 '노동법 개악 저지' 집회에서 경찰 차단벽을 뚫고 국회 경내에 진입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김 위원장이 총괄적인 의미에서 위원장으로 책임지겠다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김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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