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부터 6박 8일간의 일정으로 핀란드와 노르웨이, 스웨덴 등 북유럽 순방에 나섭니다.
특히 노르웨이에서는 오슬로 포럼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기조 연설을 할 예정인데 경색된 북미 대치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오후 북유럽 순방 첫 방문국인 핀란드로 향했습니다.

한국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 방문은 지난 2006년 9월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로,

문 대통령은 11일까지 핀란드에 머물며 니니스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참석합니다.

11일부터 13일까지는 노르웨이를 방문합니다.

우리나라와 노르웨이,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방문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의 국빈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오슬로 대학에서 열리는 포럼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는데

원칙적인 한반도 평화 기조를 언급할 예정이지만 꽉 막힌 북미 협상 타개를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밝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5일까지 마지막 방문국 스웨덴을 찾습니다.

스웨덴 국빈방문도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김현종/국가안보실 제2차장: 세 나라는 우리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혁신 성장, 포용 국가 실현 그리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실현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협력 대상국들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 정부 역점 과제를 위한 협력 기반 마련은 물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유럽 국가들과의 협력을 재확인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OBS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편집: 김세기, 최백진 / 영상편집:이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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