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에서 크루즈 여행을 하던 한국인 여성이 새벽 시간 배 바깥으로 떨어져 실종됐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남부의 칸을 출발해 스페인의 마요르카 섬으로 향하던 대형 크루즈 선 '노르웨이지언 에픽'호에 탑승하고 있던 한국인 여성이 지난 8일 오전 배 밖으로 떨어져 실종됐습니다.

실종 후 크루즈 선박 측과 스페인 팔마 데 마요르카의 해안경비대가 수색에 나섰지만 이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주 바르셀로나 한국 총영사관 측은 사고 신고를 접수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