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양주시가 전국 최대 규모의 가구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가구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인데,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아직은 야산에 지나지 않은 남양주시 진접읍 일대입니다.

남양주시가 이 곳에 국내 최대 가구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탠딩】
시는 이곳에 제조부터 판매, 디자인 등 관련 산업을 한데 모은 가구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총 56만㎡ 규모로 오는 202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역에 흩어져 있는 290여 개 가구생산 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양주 하면 가구가 떠오를 수 있게 생산과 유통, 마케팅이 한 자리에서 해결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구공장에서 발생되는 환경 문제도 제도권 안에 두겠다는 복안입니다.

특히 침체된 지역경제를 끌어 올리는 것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기용 / 남양주시 산업경제정책과장: 세수 증대는 물론 약 1천800억 원 정도의 지역경제의 효과가 발생하고, 약 900여 명 정도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됩니다.]

완공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9월 경기도 지방산업단지 심의를 비롯해 수도권정비위원회 등을 거쳐야 착공이 가능합니다.

1천400억 원에 이르는 사업비도 부담입니다.

남양주시는 공사채 발행으로 충당하겠다는 생각이지만 이 또한 난관이 예상됩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 장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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