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중소기업의 우수한 신기술이 반드시 매출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죠.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기술금융 보증지원을 강화해, 신기술 보유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돕기로 했습니다.
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조립과 실링 등 생산공정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친환경 전기버스에 전력변환 장치를 공급하는 벤처기업입니다.

본사 증축 문제로 자금 압박을 받았지만, 신기술을 인정받아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50억 원을 보증 지원받았습니다.

[강찬호 / 전력변환 장치 제조업체 대표 : 기술력을 인정받아서 기술에 대한 보증으로 지원을 받았습니다.]

중소기업의 신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는 자리.

기업들은 4차 산업시대, 신기술에 대한 제대로된 가치 평가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김종구 / 'K' 엔지니어링 대표 : 4차 산업과 AI, ICT 등 기술적인 접목 사업들이 많이 있는데….]

전국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유일하게 기술금융 보증을 운용하고 있는 경기신보.

신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주조와 금형, 용접 등 뿌리 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G-클래스' 자금을 개발해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금융 지원을 위한 '기술평가부'를 기존 수원에서 의정부, 안양 등으로 확대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에는 특별자금도 지원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민우 /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 : 뿌리산업과 4차산업을 융합시켜서 더 좋은 기업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경기신보는 전체 보증액의 2% 수준에 그치고 있는 기술금융 지원을 올해 말 5%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OBS뉴스 고영규입니다.

<영상취재 : 조성범 / 영상편집 : 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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