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후쿠오카의 야경.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OBS 트래블팀=이인영 기자] 일본은 다양한 즐길거리와 놀거리는 물론 쇼핑과 먹거리에 이르기까지 여행의 모든 요소를 갖춘 곳으로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돈코츠 라멘의 성지로 알려진 후쿠오카는 근처에 벳푸, 유후인 등 온천으로 유명한 곳이 많아 고즈넉한 일본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트래블스타 여행사업부 관계자는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 가볍게 떠날 곳을 찾고 있다면 일본 후쿠오카가 답"이라면서 "이번에 선보이는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호텔 2박 3일 패키지에는 조식은 물론 알찬 일일투어, 항공권이 포함돼 있어 보다 완벽한 여행을 꾸밀 수 있다"고 귀띔했다.

트윈룸 객실 내부. 모던하면서도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다.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후쿠오카 최고 규모의 힐튼 씨호크 호텔은 호캉스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최고의 선택지다. 후쿠오카 관광의 중심지로 일본 프로야구단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본거지인 후쿠오카돔(야후돔), 후쿠오카 타워, 모모치 해변, 쇼핑몰, 박물관 등과 근접해 있다.

또한 하카타 만과 후쿠오카 도심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해 낭만적인 오션뷰를 선사한다. 부대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사계절 내내 이용 가능한 실내 수영장, 하계 한정의 야외 수영장, 여행의 피로를 말끔하게 씻어줄 사우나와 숙박 고객 전용 대욕장 등을 갖추고 있어 호텔 안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후쿠오카 여행을 보다 풍성하게 꾸며줄 일일투어도 절대 놓치지 말자. 버스를 타고 떠나 편안하며 2가지로 준비돼 있어 여행객의 취향에 따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다. 각각 다른 매력을 지닌 일일투어. 각각의 특징을 보다 자세히 살펴봤다.

멀리서 바라본 시다카호의 전경. 이곳에는 우리나라 제주의 올레길 트레킹 코스가 큐슈로 수출돼 만들어진 큐슈 올레길이 있다.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 후쿠오카 하루사리 투어

두말할 필요 없는 후쿠오카의 일일투어. 통칭 다자이후, 유휴인, 벳부를 줄인 '다유벳' 투어다. 여기에 숨겨진 힐링 스폿 '시다카호'가 포함돼 더욱 특별하다.

다자이후 텐만구는 학문의 신 '스가와라 미치자네'를 모시는 신사로 일본에서도 매년 합격이나 학업성취를 기원하는 참배객이 많이 모이는 곳으로 유명하다. 텐만구의 입구에 있는 소 동상의 머리를 만지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소문도 전해진다.

큐슈 지역의 전통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유후인 민예촌은 아기자기한 분위기로 특히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큐슈 패키지 필수 코스로 등장하는 유후인은 신비로운 긴린코 호수부터 아기자기한 상점들과 먹거리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하는 곳이다. 최근 뜨는 핫스폿으로는 영국을 옮겨놓은 듯한 플로랄 빌리지가 있다. 이곳에선 한 끼 식사보다는 금상고로케, 푸딩, 대왕 타코야끼, 말차 티라미수, 꿀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을 조금씩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벳푸 온천 순례 코스인 가마도 지옥은 98℃에 달하는 뜨거운 코발트색의 온천수로 담뱃불에 입김을 불면 불이 붙을 정도로 뜨겁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한국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벳푸 가마도 지옥은 투어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즐겨보자. 입장권은 물론 뜨거운 온천수에 익힌 계란과 시원한 라무네을 맛볼 수 있으며 3가지 종류의 족탕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마메다마치는 중요 전통 건물 보존지구로 지정돼 있다.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 마쿠야 일일투어

마쿠야 일일투어는 작은 교토라 불리는 마메다마치부터 고즈넉한 쿠로가와 온천마을, 야나가와 뱃놀이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투어다. 과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마메다마치에서는 쿠사노혼케를 절대 놓치지 말자. 에도 시대의 인형 170여 종이 전시돼 있으며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날에만 관람할 수 있다.

쿠로가와 온천마을에서는 자연 속 힐링을 체험해보자. 마패같이 생긴 온천욕 패스를 사면 28곳의 료칸 중 무려 3곳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버드나무강'이라는 뜻을 지닌 야나가와는 강 주변에 흐드러진 버드나무가 매력적인 곳이다. (사진=트래블스타 제공)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야나가와 뱃놀이다. 뱃사공이 젓는 배에 앉아 마치 신선이 된 듯한 유유자적함을 느껴보자. 겨울에는 따뜻한 코타츠가, 여름에는 갓 모양의 모자도 준비돼 있다.

(취재협조=트래블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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