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핀란드 국빈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새벽 두 번째 순방국인 노르웨이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슬로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노르웨이에서 최진만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노르웨이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2박3일간 국빈 방문 일정에 들어갑니다.

이번 방문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노르웨이 국왕 초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우리나라 대통령이 노르웨이를 국빈방문 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공식 환영식을 마친 후 문 대통령은 2차 세계대전 추모비와 한국전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하는 시간도 갖습니다.

우리시간으로 오후 7시 오슬로 대학에서 열리는 포럼에서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이번 노르웨이 국빈방문 일정 중 최대 하이라이트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연설을 할 예정으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핵 협상 진전과 남북 관계 발전에 대한 구상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은 바로 1년 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6·12 북미정상회담 1주년이 되는 날인 만큼 문 대통령이 의미있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이후 문 대통령은 노르웨이 의회 의장을 면담하고 하랄 5세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최진만: 문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 협상 재개을 위해 '노벨평화상의 도시' 오슬로에서 어떤 중재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OBS 뉴스 최진만입니다.]

<영상취재:김세기,최백진 / 영상편집: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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