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관영매체를 통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을 막고자 전국 각지에서 수의비상방역을 진행하고 있다"며, 바이러스 감염 현황을 주민들에게 처음 공개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오늘 '방역이자 생산' 기사에서 "비상방역 표어 게시와 함께 외부 인원 차단, 수송 수단과 돼지우리들에 대한 철저한 소독"을 거론하며,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말, 발병 사실을 국제기구에 보고하면서도 내부에는 제대로 알리지 않았던 북한이 이처럼 입장을 바꾼 건 바이러스 남하가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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