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양주시가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로 인해 연일 뜨겁습니다.
3기 신도시를 반대하는 건데요.
교통문제 해결을 요구하는 주민들과 남양주시의 뜻은 같지만, 시각차는 느껴집니다.
유은총 기자입니다.

【기자】

왕숙 신도시를 반대하는 시민 5천여 명이 모인 자리.

원성은 고스란히 남양주시로 향했습니다.

[시민 고통 외면하는 남양주시는 반성하라! 반성하라! 반성하라!]

6만6천 가구가 더 들어오면 남양주시는 '교통지옥'이 될 게 뻔하다는 것입니다.

남양주시는 지금도 서울 통행량이 네 번째로 많은 도시입니다.

대중교통이 답이지만, 서울시청까지 2시간 정도 걸리고, 강남권과는 철도가 없습니다.
 
당연히 도로가 막힐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GTX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기 어렵습니다.

[김대일 / 다산신도시총연합회 부회장 : 15만 명이라는 초대형 인구 유입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지금 GTX-B노선 만으로는 광역교통 매칭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어요.]

시민들은 신도시 입주 전 지하철 6호선과 9호선 연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남양주시도 교통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GTX-B노선 유치 외에도 경춘선과 분당선 연결 등 광역철도 추진을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광한 / 남양주시장 : 경춘선과 분당선의 직결 연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6호선 연장과 9호선 연장을 가지고도 노력하고 있는 중이에요. 정부하고….]

다만 주민들은 빠른 처리를 요구하는 반면, 남양주시는 장기적인 사안이라는 시각차가 존재해 시민들의 답답합은 더해지고 있습니다.

 OBS뉴스 유은총입니다.

 <영상취재: 유병철 / 영상편집:조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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