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 임기를 마치는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으로 4명의 후보가 추천됐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찰개혁 등 과제가 산적한 가운데 현 정부의 두 번째 검찰수장 자리에 누가 오를지 주목됩니다.
김대영 기자입니다.

【기자】

2017년 7월 문재인 정부 첫 검찰수장이 된 문무일 검찰총장.

다음달 24일 2년 간의 임기를 마치게 돼 차기 총장이 누가될 지 관심이 높습니다.

법무부는 지난달 법조계 안팎의 추천을 받아 8명의 후보군을 선정했고,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이들 가운데 4명을 최종후보로 압축했습니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과 봉욱 대검찰청 차장검사,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이금로 수원고검장을
박상기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했습니다.

추천위는 조직 안정을 위한 리더십과 수사·지휘 역량뿐 아니라 검찰 안팎의 신망까지 두루 살폈습니다.

검경 수사권 조정과 검찰개혁 등 현안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검찰총장이 나와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정상명 /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 위원장: 검찰개혁 논의가 한창 진행되고 있고 중요 사건들의 수사와 공판이 한창 진행중인 상황에서 전국 검찰을 지휘하는 검찰총장의 중요함은….]

박상기 장관은 후보 4명 중 1명을 최종 결정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게 됩니다.

총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 대통령이 임명합니다.

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 중이기 때문에 이르면 다음주 초 차기 총장 후보자가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OBS뉴스 김대영입니다.

<영상취재: 이홍렬 / 영상편집: 공수구>

  •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32-670-5555
  • ▶ 이메일 jebo@obs.co.kr
  • ▶ 카카오톡 @OBS제보
저작권자 © OBS경인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