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경오염 걱정도 없고 자원 고갈 염려도 없는 '꿈의 에너지' 인공 태양 연구에 중국이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번 세기 안에 마무리 짓는다는 목표까지 내세웠습니다.

【아나운서】

중국이 인공 태양 완성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중국 핵공업 집단 공사, 서남 물리연구원은 올해 안에 인공 태양 연구 장치인 토카막 개발을 끝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인류는 막대한 에너지를 거의 무한정으로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송운타우 / 중국과학원 플라즈마물리학연구소 부국장 : 핵융합이 성공하면 바닷물 1ℓ로 석유 300ℓ 상당의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에너지를 무한대로 공급할 수 있게 되는 거죠.]

인공 태양 연구는 1985년부터였습니다.

중국과 유럽연합, 러시아 등 세계 35개국이 국제열핵융합 실험로를 결성했는데

태양의 원리를 따와 1억 도에 달하는 고온을 유지하는 장치가 핵심입니다.

이번에 중국이 개발하는 토카막은 기존 장치보다 전류량을 3배 더 많이 만들어내고 더 오랜 시간 유지할 수 있게 설계됐습니다.

[진정항 / 중국 플라즈마연구소 부국장 : 국제열핵융합실험로(ITER)에 사용할 초전도체 부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부품 제조가 모두 끝나면 해상을 통해 ITER 본부로 옮겨져 조립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국제열핵융합 실험로는 2050년까지 상업용 핵융합로를 완공할 계획입니다.

원자력과 달리 방사선 걱정도 없고 친환경적이며 무한히 생성되는 '꿈의 에너지' 인공 태양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월드뉴스 최지해입니다.

<구성 : 송은미 / 영상편집 : 용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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